종교개혁 5대 솔라(Five Solas)

by 손재호 on Oct 27,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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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교개혁 5대 솔라(Five Solas)



[책 “개혁주의 서론”, 부흥과 개혁사 내용을 중심으로 정리하였습니다.]-퍼온글입니다. 출처는 하단에 있습니다.

 

종교개혁의 신앙고백을 흔히 5대 솔라(Five Solas)라 부릅니다. 라틴어를 번역한 것이지요. 간단하게 살펴봄으로서 종교개혁과 개혁주의를 시작해 보려고 합니다.

 

우리가 추구하는 다섯 가지 ‘오직 신앙’ 이제 종교개혁자의 정신을 가지고 그들의 모범을 따라서 하나님의 말씀의 진리를 그리고 하나님 말씀의 모든 진리를 고백하기로 결심하자.


1. 오직 성경(Sola Scriptura; 솔라 스크립투라)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딤후 3:16).

 

솔라 스크립투루(Sola Scriptura)를 고백하자.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가르치고 삶의 모든 차원에 적용하면서 그 말씀의 진리 앞에 복종하자. 다른 권위를 두지 말자. 그리고 지식과 교리를 위한 우리의 유일한 권위로서 무오하고 영감에 의하고 무류하고 온전한 성경에 대한 우리의 고백에 대하여 결코 변명하지 말자. 교황이든지 자칭 선지자든지 편재한 여론이든지 다른 권위에 복종하지 말자. 우리는 말씀 아래 서 있듯이 말씀 곁에서 말씀을 고수하며 서 있다.


이 용어를 종교개혁자들이 사용했을 때는 교황, 교회, 교회의 전통, 종교 회의, 개인적 친밀감, 주관적 감정 등의 다른 어떤 것도 아닌 ‘오직 성경’만이 우리의 궁극적 권위가 된다는 것입니다. 다른 권위들이 성경의 가르침에서 벗어난다면 성경에 비추어 판단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원리는 종교개혁의 형식적 원리로 불리웠다. 이 원리가 다른 모든 것들의 맨 앞에 자리하여 그리스도인들이 기독교적이라고 확증하는 모든 것들에 형태와 방향성을 제시함을 뜻한다. 오늘날 교회에서는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의 충분성을 생각해보아야 한다. ‘우리에게 필요한 영적 사역의 모든 것이 성경으로 충분한가?’에 대해서 분명하게 답해야 한다. 불행히도, 많은 복음주의자들은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며 삶과 행동의 유일한 흠 없는 규율이라고 믿으면서도, 실제적으로는 그것이 오늘날 더 이상 효과가 없다거나 성경이 할 수 없는 일을 이루기 위해 다른 것들을 들여와야 한다고 생각한다.


2. 오직 그리스도(Solus Christus; 솔라 크리스투스)

 

“다른 이로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나니 천하 인간에 구원을 얻을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니라 하였더라”(행 4:12).


우리는 또한 솔루스 크리스투스(Solus Cristus)를 고백한다. 왜냐하면 우리에게는 그리스도의 자비와 공로와 그의 속죄 말고 우리의 구원을 위하여 내세울 것이 없기 때문이다. 이것만이 우리에게 필요하다. 그리고 이는 말할 수 없이 우리의 분에 넘치는 것이다. 우리는 그리스도를 고백해야 한다. 그의 선재하심과 동정녀 탄생에서부터 그의 높아지심과 영광스러운 재림까지 말이다. 더욱이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유일한 구주이심을 고백해야 한다. 왜냐하면 다른 이름으로는 구원이 없기 때문이다. 그리스도의 사역은 우리의 구속을 위하여 충분하며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여 뜻하시는 전부이다. 중세교회도 그리스도에 대해 말했다. 단지 중세교회는 그리스도의 사역에 인간의 공로를 덧붙였다. 그리스도의 속죄에 성자들의 공로에 의해 얻어진다고 가르쳤다. 성자들은 매우 이례적으로 거룩하기 때문에 잉여 공로를 축적했고, 교회는 성례를 통해 이것을 덜 거룩한 신자들에게 적용할 수 있다고 가르쳤다. 교회는 이 ‘공로의 보고’를 활용하여 구원을 가져오는 게 가능했다. 종교개혁자들은 이에 반하여, 구원은 오직 그리스도 예수의 중보 사역을 통해서만 가능함을 천명했다. 다른 것은 보태질 수도 없고, 보태서도 안 되는 것이다.


3. 오직 은혜(Sola Gratia; 솔라 그라티아)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엡 2:8).


우리는 또한 솔라 그라티아(Sola Gratia)를 고백한다. 왜냐하면 구원은 오직 은혜에 의한 것이기 때문이다. 실로 우리의 모든 것은 은혜에 의한 것이다. 심지어 하나님에 대한 지식까지도 그렇다. 우리는 은혜에서 단순성을 제거하고 그래서 그리스도의 사역을 헛수고가 되게 하려는 모든 노력에 저항해야 한다. 우리는 영적으로 죽었던 죄인이며, 은혜가 아니고서는 멸망하여 죽었을 것이며 또한 자신의 멸망한 상태도 모르고 죽었을 것이다. 우리는 은혜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주권적 행위에 의하여 구원받기로 선택되었다. 은혜로 말미암아 우리는 하나님의 능력으로 지키심을 받는다. 인간이 하나님께 아무것도 요구할 수 없음을 뜻한다. 하나님은 우리가 지은 많은 의지적 죄에 대해 정당한 심판을 행하시는 일 외에 어떤 것도 우리에게 빚지신 것이 없다. 우리가 행한 것이 하나님 앞에서 아무런 효력을 발휘하지 못하기 때문에 ‘오직 은혜’로 우리는 구원을 받는다. 종교개혁자들은 인간적 방법이나 기술, 전략 전체를 통해 믿음에 이를 수 있다는 것을 부인했다. 하나님의 은혜만이 우리를 그리스도에게 이끌며, 죄의 속박으로부터 해방시키고, 죽음에서 영적인 생명으로 끌어올린다.


4. 오직 믿음(Sola Fide; 솔라 피데)

 

“사람이 의롭게 되는 것은 율법의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는 줄 아는 고로 우리도 그리스도 예수를 믿나니…”(갈 2:16).

 

우리는 종교개혁의 실질적 원리인 이신칭의를 전한다. 그래서 우리는 솔라 피데(Sola Fide)를 고백한다. 교회는 이 조항에 의하여 서기도 하고 넘어지기도 한다. 왜냐하면 이신칭의는 복음의 핵심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확언하는 것은, 현대 복음의주의 운동이 서글프고 비극적이게도, 점차적으로 이신칭의를 버렸으며 그래서 어떤 부문에서는 가짜 복음을 전하고 있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다. 우리는 종교개혁의 핵심 조항을 고수한다. 이는 역사적 참조로서가 아니라 우리의 살아 있는 고백으로서 이다. 종교개혁자들은 “오직 그리스도 때문에 오직 믿음으로 말미암아 오직 하나님의 은혜에 의해 칭의를 얻는다”라는 것을 지칠 줄 모르고 주장했다. 이는 우리가 흔히 아는 ‘이신칭의’교리이다. 루터에 따르면 이 신조에 따라 교회가 바로 설 수도, 넘어질 수도 있었다. 개혁자들은 이신칭의를 기독교의 ‘실질적인 원리’라고 불렀다. 이것은 이 교리가 바로 인간이 구원받기 위해 무엇을 이해하고 믿어야 하는지에 대한 문제와 연관되어 있기 때문이다. “칭의는 오직 그리스도 때문에, 오직 은혜에 의해, 오직 믿음으로 말미암아 죄인을 의롭다고 선언하시는 하나님의 행위이다.”


5.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Soli Deo Gloria; 솔라 데오 글로리아)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고전 10:31).


가장 중요하게 우리는 ‘솔리 데오 글로리아’(Solo Deo Gratia)를 고백한다. 그리고 만물 가운데서 하나님만의 영광을 받으실 것을 기도한다. 그에게 모든 영광이 합당하며, 그에게 모든 영광이 속한다. 그분은 영광의 왕이시다. 그러므로 다른 대리자나 다른 경쟁자에게 영광을 돌리는 일을 거부하자.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의 고백과 우리의 교회와 우리의 제자도와 우리의 설교와 우리의 가르침과 우리의 증거와 우리의 삶에서 영광 받으시기를 기도한다.


우리는 이것이 신실함을 가늠하는 참된 테스트이며 아마 가장 본질적 테스트일 것임을 시인해야 한다. 비진리의 시대에 우리는 진리를 위하여 싸운다. 이것이 우리 자신의 진리가 아니라 하나님이 그 말씀으로 계시하신 진리라는 것을 알고서 싸운다. 그런 전쟁은 참된 겸손과 결합한 거룩한 담대함을 요구한다. 존 칼빈은 황제 카를 5세에게 교회를 개혁할 필요성에 대하여 편지하면서 값진 모범을 세운다. “그러나 쟁점이 무엇이든지, 우리는 시작부터 지금까지 계속한 일을 결코 후회하지 않을 것입니다. 성령님은 신실하시며 우리의 교회에 대한 무오한 증인이십니다. 제가 말씀드리듯이, 우리는 우리가 전하는 것이 하나님의 영원한 진리임을 압니다. 참으로 우리는 당연히 우리의 사역이 세상에 유익한 것으로 입증되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이 일의 효과는 하나님께 속하지 우리에게 속하지 않습니다.” 참으로 그 효과는 하나님께 속하지 우리에게 속하지 않는다. 그러나 우리는 이것이 오직 우리의 주재 하나님의 은혜와 자비로만 될 것을 인정하면서, 우리 가운데서 우리의 교회에서 개혁이 있기를 기도한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진리를, 하나님의 말씀의 진리들을 지킨다. 그 효과는 하나님께 속한다. ‘솔리 데오 글로리아’(Soli Deo Gratia) 위의 네 가지 고백은 ‘오직 하나님께 영광’안에 모두 요약된다. 모든 것이 하나님에게서 나오고 하나님으로 말미암으며 하나님께로 돌아가기 때문에 우리는 ‘오직 하나님께 영광’이라고 말할 수 있다.


오늘날 복음주의자들이 종교개혁 복음을 버린 데는 문화적 집착, 소비자 심리, 불신자들의 호응을 얻기 위해 세상적인 용어로 복음을 개조하는 것 등을 포함해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문제는 우리가 하나님을 잊었고 실제로 그분의 영광을 위해 살지 않는 데 있음을 주장할 것이다.

 

 

출처ⓒ† : http://cafe.daum.net/cgs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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